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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인 추천 도서┃이정재

단국인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전합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공연영화학부에 재학 중인 이정재 학생의 추천 도서입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영화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재입니다. 2020년 첫 웹진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아서 밀러의 작품 시련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단국인을 위해 추천해 주실 도서는 무엇인가요?

시련
 
아서 밀러/시련/2012/244p
 

국가 초유의 사태로 인해 정권이 바뀐 뒤 반지성주의를 규탄하는 공연예술계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형체가 없는 음모론을 기정사실로 하며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과 진실을 추구하는 자들의 대립은 21세기의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희곡 시련1950년대 미국을 강타한 매카시즘에 영향을 받은 작가 아서 밀러가 미국을 휩쓴 비극인 매사추세츠 마녀사냥을 소재로 해 펼쳐낸 작품입니다.
 
엄격하고 강압적인 공동체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개인의 자유와 거짓된 음모로 인해 짓밟히는 인간의 존엄성을 신랄하게 표현한 작품이며, 이 희곡 속의 혼돈을 조망하면 퇴행해가는 현대사회의 윤리관과 그 안의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희곡 시련은 엄격하고 강압적인 공동체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개인의 자유와 거짓된 음모로 인해 짓밟히는 인간의 존엄성을 신랄하게 표현한 작품이며, 이 희곡 속의 혼돈을 조망하면 퇴행하는 현대사회의 윤리관과 그 안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