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재학생추천도서ㅣ손지인

안녕하세요?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입니다.

도서관 웹진에서는 단국인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공유합니다. 그 두번째, 우리 대학 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재학중인 손지인 학생의 추천도서를 전합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있는 손지인 입니다. 도서관 웹진의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재 활동 중에 있는 '단국인재아카데미'를 통해 읽게 된 고전 중,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2. 단국인을 위해 추천해 주실 도서는 무엇인가요?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까치/1996/311p.



에리히 프롬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소유적 실존양식에서 벗어나, 존재적 실존양식을 가져라"

우리는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본인의 가치를 '내'가 아닌 '내가 소유한 물질'로부터 찾으려 합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려 하며, 이를 과시함으로써 오는 만족감을 통해 본인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에리히 프롬은 이러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소유적 실존양식'이라고 칭했습니다. 이는 '죽은 삶'과 다름없으며, 오히려 괴로움을 얻기 위한 지름길 입니다. 얻지 못하면 괴로워하고,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하려는 단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소유 지향적 분위기가 지배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정년 취해야 할 태도는 '존재적 실존양식'입니다. 이는 삶을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에서 행복을 얻으며, 무엇을 소유하는 마음을 배제한 채 모든 생명 및 사물들과 하나 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소유에 살고, 소유에 죽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 책을 통해 단국인들에게 위로와 충고를 전하고 싶습니다.